수분해장 뜻. 반려동물 장례를 이렇게도 합니다.

화장장은 환경 오염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아 ‘혐오 시설’로 꼽힙니다. 반려동물도 마찮가지입니다. 그런데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동물 사체를 처리할 ‘수분해장(水分解葬)’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국내에서 아직 시행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분해장 뜻, 수분해장 시행 방법, 국내에서 시행하지 않는 이유, 국내 시행 예정은 없는지 등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수분해장 뜻. 반려동물 장례를 이렇게도 합니다.

참고 자료

• 2024년 3월 29일
• 2024년 2월 29일 헬스조선
• 2024년 2월 14일

 

수분해장 뜻, 특징

• 동물의 사체를 화학용액으로 녹이고 유골만 수습하는 것
• 불과 고열을 이용하는 일반 화장과는 달리, 사체를 알칼리(KOH) 용액+열+압력을 이용해 수분해
• 완전멸균된 액상 물질(아미노산 등)로 만듬
• 동물 사체는 멸균상태가 되고, 처리 과정에서 별도의 오염물질 미발생
• 화장의 1/4배, 매장의 1/6배의 이산화탄소 발생

국내 현황

• 이전에 국내에서 법적으로 허용된 반려동물 사체 처리 방법은 화장(사체를 불에 태운 후 남은 유골 수습)과 건조장(사체를 건조해 멸균, 분쇄)
• 현행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38조는 동물수분해장시설을 동물장묘업의 하나로 인정(2021년 6월 합법화)
• 이전에 ‘동물 사체 액상화 처리 장치(가수분해 방식)’를 개발해 국산화 성공
• 동물장묘업 허가 업체는 2024년 3월 29일 기준 74곳. 모두 화장, 건조장, 장례, 봉안 업체
• 수분해장은 화장 등 다른 방법보다 소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업체에서 하루에 시행할 수 있는 회차가 제한적. 따라서 수분해장의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시행업체 없음.

 

국내 시행 예정

• 친환경적 사체 처리 방법에 대한 수요 존재
• 수분해장은 비교적 친환경적이므로 환경 문제나 주민 민원을 최소화하고 싶은 동물 장묘업체는 수분해장 고려
• 2024년 하반기, 2025년 초 각각 한 곳씩 생길 예정

 

해외 사례

• 수분해장은 해외에서 널리 쓰이고 있음
• 미국 15여 개 주에서 수분해장이 합법
• 싱가포르, 필리핀 등에서는 반려동물에 한해 수분해장 합법화
• 데즈먼드 투투 대주교(남아프리카공화국 인권 운동의 상징적 인물)의 장례도 2021년 수분해장으로 진행

사람도 이게 가능하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동물의 낮설은 장례방식인 수분해장 뜻, 수분해장 시행 방법, 국내에서 시행하지 않는 이유, 국내 시행 예정 등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