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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 아끼기. 사람들은 어떻게 하지? 본문
요즘 고물가가 심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식비 아끼기를 하는 사회초년생과 자취생이 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여유가 좀 있으십니까? 이번 포스팅에서 요즘 경제 사정이 얼마나 안 좋고, 그래서 사람들이 식비 아끼기를 얼마나 치열하게 하고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 자료
- 2024년 5월 26일 매일경제
- 2024년 5월 26일 경향신문
- 2024년 5월 27일 컨슈머타임스
최근 외식 물가 상승 통계
통계청 국가통계(KOSIS)에 따르면 주요 품목의 요즘 물가 상승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떡볶이 5.9%
- 김밥 5.3%
- 비빔밥 5.3%
- 햄버거 5.0%
- 김치찌개 백반 4.6%
- 자장면 3.3%
외식비를 줄이겠다는 사람들
2024년 1분기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는 식품 구매에 월평균 26만9000원을 썼습니다. 여기에 외식비까지 더하면 가구의 전체 소비 지출에서 약 31.2%를 식비로 사용했습니다. 비율이 1/3이나 됩니다. 그럼 어떻게 식비 비용을 줄이려고 할까요? 통계청의 사회참여,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에 관한 202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이 어디서 비용을 아끼려고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가구의 재정 상황이 악화된다면 우선 외식비를 줄이겠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돈을 아끼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것이 식비 아끼기라코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요즘 사람들이 하는 식비 아끼기 방법들
- 셀프 밀키트: 완제품 밀키트를 사는 것보다 더 저렴하게 직접 만듭니다. 이후 만든 것을 소분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먹습니다. 미역국, 김치볶음밥, 파스타 등 다양한 종류의 밀키트 제조법이 SNS에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마켓컬리, 쿠팡 등 플랫폼에서도 오트밀, 그래놀라, 베이글, 그릭요거트, 목살, 도시락, 샐러드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대형마트 마감런: 통상 오후 7시 이후 진행되는 대형마트의 '마감할인'을 이용합니다. 당일 생산/당일 판매가 원칙인 제품들은 마감시간이 임박해오면 가격표를 교체합니다. 그리고 할인 판매를 합니다. 마감할인을 이용하면 정상가 보다 10~4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편의점 마감할인: GS25의 경우 마감할인 서비스 판매량이 2023년 12월 대비 2024년 3월에는 6.7배 증가했습니다. 2030세대가 전체 구매자 중 비중이 72%이었습니다. 매출 상위 품목은 도시락, 샌드위치, 김밥, 주먹밥 등 식품 위주였습니다.
- 편의점 구독 서비스: 편의점 도시락의 경우 구독 서비스를 통해 구매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주로 월 구독료만 내면 도시락·김밥·컵라면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게 얼마나 인기냐 하면, 이용자 중 2개 이상의 구독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비중이 31%입니다.
- 냉장고 파먹기(혹은 냉장고 털기): 냉장고에 남아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끼니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 무지출 챌린지: 하루 동안 전혀 지출을 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 거지방: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과 소비 내용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방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요즘 경제 사정이 얼마나 안 좋고, 그래서 사람들이 식비 아끼기를 얼마나 치열하게 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참 지독하게들 삽니다. 그만큼 상황이 어렵다는 의미겠지요?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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